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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합기도와 한민족합기도무술협회


무술의 역사 5천년이 흐르는 동안 수많은 무술 술기들이 사장화 되었으나, 1945년 이후 뜻 있는 무인들의 각고의 노력으로 재현도 하였으며, 새로운 술기도 창출과 발굴을 하여 많은 발전을 가져왔다. 이러한 우리의 무술은 삼국시대에서 절정기를 맞아 중원을 호령하고 평정하는 시기도 있었으나 역사적 격변에 따라 쇠퇴할 때도 있었다.

특히, 우리 무술은 조선이 건국되면서 사가무술, 불교무술 등을 폐지하고 국가 위주, 즉 궁중 위주인 궁중무술만을 부각시켰다. 그 흐름은 전쟁을 위한 무술 즉 무인 무술로 발달했다.

원래 한민족 무술은 전쟁시 우선되는 무인 무술과 평화 시에 사용되는 맨손 무술 즉 문인 무술로 두 가지 형태로 발달해왔다. 문인 무술은 고려의 수박희 등 주로 맨손으로 호신 하는 다양한 기술로 발달했으나 앞에서도 기술 한 것 같이 조선의 모든 무술은 국가가 장악하였다.

하지만 많은 기간 동안 국가가 무술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였으므로, 우리 무술은 침체기에 빠질 수 밖에 없었다. 정조 시대에 우리의 무술은 조금은 흥행했으나 많은 제약이 있었기 때문에 크게 빛을 보지 못하였다. 또한, 일제 침략기 36년간의 식민지 정책의 일환으로 우리 문화와 무술을 말살하고자 한 정책은 무술의 흔적마저 찾기 힘들게 만들었다.

그래도 1945년 해방과 더불어 명맥을 유지하여 오던 무술은 뜻 있는 무술인들의 관심과 연구로 1950년대 들어서면서 우후죽순 처럼 일어나기 시작하였다. 여기에 우리 합기 무술도 다른 무술과 더불어 (공수도, 당수도, 태껸, 유도, 검도) 이땅에 뿌리 내리기 시작하였다.

이때 우리 합기 무술에는 최용술 도주님이란 걸출한 분이 선생님 나름대로 유술의 술기들을 몇몇 사람에게 전수하면서 이땅에 첫발을 내리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2-3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합기도인의 협력으로, 특히 서복섭 선생님의 경제적 후원에 힘입어 1954년에 첫 합기 도장이 개관하였다. 이것은 아마도 현대 우리나라 합기도 사설 도장의 처음이 되며 최용술 도주 선생님은 우리 합기도인들이 존경하는 현대 합기 무술의 창시자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이렇게 최용술 도주님께서 본격적으로 합기도 전파를 위한 노력으로 많은 합기도 유단자들이 배출되어, 1956 이후 서복섭 선생님으로 합기 도장이 개설되고, 1959년 이후 성무관 합기도, 신무관 합기도, 국술원 합기도 등 많은 도장이 개설되었다.

1961 이후 많은 도장이 난립성을 보이기 시작하여 합기도의 백년 대계를 위하고, 통일된 합기도 발전을 위하여 뜻 있는 대구 유지들과 합기도인들이 최용술 도주님을 중심으로 1961년부터 여러 차레 모임을 가진 후 1963년 9월 2일 우리나라 문교부로부터 역사상 처음으로 합기무술 특수 법인인 사단법인 대한기도회 합기도 협회로 승인 받아 우리 합기도에 큰 획을 이루었다. 합기도 발전의 주역으로 합기무술의 모체 역할을 하면서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대한기도회는 10여년이 흐른 1970년대 까지 그런대로 잘 유지가 되었으나, 본 법인이 대구 중심으로 본회 사무실을 대구에 두었기 때문에 서울을 중심으로 한 성무관 합기도, 신무관 합기도, 그리고 부산을 기점으로 한 국술원 합기도는 자기들 중심으로 한 합기도를 발촉하였다.

성무관 출신들은 대한합기도로, 신무관 출신들은 한국합기도, 국술원 출신들은 전통무술 국술원으로 제각기 다른 길을, 다른 명의의 단체로 맥을 이어 가는 등 합기도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더욱이, 서울을 중심을 한 합기도는 대한합기도와 한국합기도가 통합하여 대한민국합기도로 이름을 한동안 유지하다가 다시 대한합기도와 국제연맹합기도 등 여러 단체로 갈라졌으며 1990년 이후 대한합기도가 법인 설립 되면서 합기도는 더욱 큰 난립성을 보였다.

그 후 정부 지역 육성 정책의 일환으로 사단법인 설립 절차가 완화되면서,

우후죽순처럼 합기도 사단법인 단체들이 설립되었지만, 합기도 발전에 있어서는 오히려 역효과를 초래하였다. 그것은 합기도의 기본 정신, 기술 체계, 위계질서에 중요성을 간과하고 협회 영역에만 중점을 기울였기 때문이다.

2003년 3월 한민족합기도무술협회는 무인정신과 예의, 그리고 올바른 합기도의 교육을 재확인하고 기존의 협회나 계파에서 현존한 논쟁과 분열을 초월하는 협회로 발족하였고 2007년 현재 국내 450여개 지관과 해외 450여지관을 자랑하는 협회로 발전하고 있다. 한 유파나 지역 편중을 가지지 않고 합기도인 모두가 통일된 하나가 될 수 있도록 그 선두자 역할을 하고 있다.